어릴 적 아버지가 쓰시던 낡은 야구 글러브를 물려받아 캐치볼을 하던 기억, 다들 있으시죠? 사회인 야구를 시작하면서, 혹은 아이와 함께 야구를 즐기면서 나에게 딱 맞는 글러브를 찾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야구 글러브를 사려고 보면 종류도 너무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뭘 골라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어떤 글러브가 내 포지션에 맞는지, 내 손에 편안하게 맞는지 고민이 끊이지 않죠. 최근 야구 용품 시장은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글러브를 추천해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자, 그럼 지금부터 야구 글러브의 세계로 함께 떠나, 나에게 꼭 맞는 글러브를 찾아 확실히 알려드릴게요!
## 내 손에 착 감기는 글러브, 포지션별 선택 가이드야구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설레는 순간 중 하나가 바로 나만을 위한 글러브를 고르는 때가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시중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글러브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사회인 야구를 시작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요, 이제는 자신 있게 “나에게 맞는 글러브, 이렇게 고르면 후회는 없을 거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투수 글러브: 숨겨진 전략, 위압감을 더하다

투수 글러브는 다른 포지션 글러브와는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타자에게 공을 쥐고 있는 손의 모양을 숨기는 것이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올이 꽉 짜인 가죽을 사용하고, 색깔도 단색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사회인 야구에서는 규정이 조금 더 자유롭긴 합니다.) 투수 글러브를 고를 때는 포구면의 깊이와 글러브의 무게를 고려해야 합니다. 포구면이 너무 얕으면 공을 안정적으로 잡기 어렵고, 너무 무거우면 투구 동작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1.
사이즈: 투수 글러브는 보통 11.5 인치에서 12 인치 사이가 적당합니다. 손이 작은 편이라면 11.5 인치, 손이 크다면 12 인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무게: 무게는 500g 에서 600g 사이가 일반적입니다. 가벼운 글러브는 컨트롤에 유리하지만, 무거운 글러브는 공의 충격을 흡수하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3.
웹(Web): 웹은 글러브의 포구면을 덮는 부분으로, 투수의 개성을 드러내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막힌 웹은 공을 숨기는 데 유리하고, 뚫린 웹은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투구 폼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공을 숨기는 데 집중할 수 있는 글러브가 가장 좋았습니다.
내야수 글러브: 빠른 움직임, 정확한 핸들링
내야수는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타구를 재빨리 포구하여 정확하게 송구해야 합니다. 따라서 내야수 글러브는 가볍고, 포구면이 얕으며, 손놀림이 편해야 합니다. 글러브의 무게 중심이 손바닥 쪽에 가까울수록 글러브를 컨트롤하기 쉽고, 송구 동작도 더욱 빠르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유격수나 2 루수는 글러브를 다루는 민첩성이 중요하므로, 가볍고 작은 사이즈의 글러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 사이즈: 내야수 글러브는 11 인치에서 11.75 인치 사이가 적당합니다.
유격수나 2 루수는 작은 사이즈, 3 루수는 약간 큰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포구면 깊이: 포구면이 얕을수록 공을 빠르게 꺼내 송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야수 글러브는 포구면이 얕은 것이 좋습니다. 3. 가죽: 내야수는 빠른 핸들링을 위해 부드러운 가죽을 선호합니다.
개인적으로 내야 글러브는 길들이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 글러브를 구입하면 꾸준히 공을 받아보고, 글러브 오일을 발라 가죽을 부드럽게 만들어야 내 손에 착 감기는 글러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외야수 글러브: 넓은 포구면, 압도적인 안정감
외야수는 넓은 범위를 커버해야 하므로, 글러브의 포구면이 넓고 깊어야 합니다. 또한, 플라이볼을 잡을 때 글러브가 흔들리지 않도록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해야 합니다. 외야수 글러브는 포구면이 넓은 만큼, 글러브 자체의 무게도 어느 정도 나가는 편입니다.
따라서 글러브를 선택할 때는 무게와 착용감의 균형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1. 사이즈: 외야수 글러브는 12.5 인치에서 13 인치 사이가 일반적입니다.
넓은 포구면을 확보하기 위해 큰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포구면 깊이: 포구면이 깊을수록 플라이볼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3. 웹(Web): 외야수 글러브는 주로 넓은 그물망 형태의 웹을 사용합니다. 이는 시야를 확보하면서도 공을 놓치지 않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외야수 글러브를 고를 때는 글러브를 착용하고 실제로 뛰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글러브의 무게와 착용감이 자신의 움직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수 미트: 튼튼한 내구성, 강력한 보호
포수 미트는 다른 글러브와는 완전히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투수가 던지는 강한 공을 안전하게 잡아낼 수 있도록 내구성이 뛰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포수 미트는 일반 글러브보다 훨씬 두꺼운 가죽을 사용하고, 내부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패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포수 미트는 공을 잡을 때 손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손목 보호대가 부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사이즈: 포수 미트는 일반 글러브와 달리 사이즈를 표기하지 않습니다.
대신, 포구면의 넓이와 깊이를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2. 가죽: 포수 미트는 두꺼운 가죽을 사용하여 내구성을 높입니다.
3. 패드: 포수 미트 내부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패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패드의 두께와 재질에 따라 충격 흡수력이 달라집니다.
포수 미트를 고를 때는 반드시 착용해보고, 투수의 공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미트의 착용감과 충격 흡수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루 미트: 넓은 포구면, 정확한 캐칭
1 루 미트는 송구된 공을 정확하게 잡아 베이스를 커버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1 루 미트는 넓은 포구면을 가지고 있으며, 공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1 루 미트는 땅볼이나 원바운드 공을 잡을 때 손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손목 보호대가 부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사이즈: 1 루 미트는 12 인치에서 13 인치 사이가 일반적입니다. 넓은 포구면을 확보하기 위해 큰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포구면 깊이: 포구면이 깊을수록 송구된 공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3.
가죽: 1 루 미트는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하여 포구감을 높입니다. 1 루 미트를 고를 때는 글러브를 착용하고 송구된 공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미트의 착용감과 포구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러브 선택, 후회 없이: 나에게 딱 맞는 글러브 찾는 방법
지금까지 포지션별 글러브 선택 가이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글러브를 고를 때는 포지션뿐만 아니라, 자신의 손 크기, 플레이 스타일, 선호하는 착용감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단순히 비싼 글러브라고 해서, 혹은 유명 선수가 사용하는 글러브라고 해서 나에게 꼭 맞는 글러브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세요
글러브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야구 용품 전문점이나 야구 레슨 코치 등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글러브를 직접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에게 가장 적합한 글러브를 추천해줄 수 있습니다.
직접 착용해보고, 공을 받아보세요
글러브를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직접 착용해보고, 가능하다면 공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글러브를 착용했을 때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드는지, 글러브의 무게가 자신의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는 않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꾸준히 관리하고 길들이세요
새 글러브를 구입했다면, 꾸준히 관리하고 길들여야 합니다. 글러브 오일을 발라 가죽을 부드럽게 만들고, 꾸준히 공을 받아 글러브의 형태를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구 글러브, 제대로 알고 선택하자!
| 구분 | 특징 | 장점 | 단점 | 추천 대상 |
|—|—|—|—|—|
| 투수 글러브 | 공을 숨기기 용이, 단색 | 타자에게 위압감, 컨트롤 용이 | 다른 포지션 사용 어려움 | 투수 |
| 내야수 글러브 | 가볍고 민첩, 얕은 포구면 | 빠른 송구 가능 | 포구 안정성 낮음 | 유격수, 2 루수 |
| 외야수 글러브 | 넓고 깊은 포구면 | 안정적인 포구 가능 | 무거움 | 외야수 |
| 포수 미트 | 두꺼운 가죽, 충격 흡수 | 강력한 보호 | 움직임 제한 | 포수 |
| 1 루 미트 | 넓은 포구면, 부드러운 가죽 | 정확한 캐칭 | 다른 포지션 사용 어려움 | 1 루수 |야구 글러브는 단순히 공을 잡는 도구가 아니라, 야구 실력을 향상시키고, 야구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장비입니다.
신중하게 선택하고, 꾸준히 관리하여 자신만의 글러브를 만들어보세요!
글러브 길들이기, 나만의 비법 대공개!

새 글러브를 샀는데 너무 뻣뻣해서 고민이신가요? 저만의 글러브 길들이기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물론, 정답은 아니지만, 제가 오랫동안 야구를 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랍니다.
따뜻하게, 부드럽게: 글러브 오일 마사지
글러브 길들이기의 기본은 역시 글러브 오일입니다. 글러브 오일을 너무 많이 바르면 글러브가 무거워지고 끈이 늘어질 수 있으니,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일을 바른 후에는 글러브를 손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주세요.
마치 아기를 다루듯이, 정성껏 마사지해주면 가죽이 한결 부드러워진답니다.
망치질은 이제 그만: 글러브 쉐이퍼 활용
예전에는 글러브를 망치로 두드려 길들이는 방법을 많이 사용했지만, 요즘에는 글러브 쉐이퍼라는 편리한 도구가 있습니다. 글러브 쉐이퍼를 사용하면 글러브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포구면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전처럼: 캐치볼은 필수!
가장 좋은 글러브 길들이기 방법은 역시 캐치볼입니다. 꾸준히 캐치볼을 하면서 글러브에 공이 들어가는 자리를 만들고, 손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캐치볼을 할 때는 다양한 각도와 속도로 공을 던져 글러브의 여러 부분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구는 장비빨? 글러브 관리의 중요성
“야구는 장비빨”이라는 말이 있죠? 물론 실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좋은 장비를 사용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특히 글러브는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 중 하나이므로, 꾸준히 관리하여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기는 No! 통풍은 Yes!
글러브는 습기에 약합니다. 따라서 글러브를 보관할 때는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 야구를 했다면, 글러브를 잘 말려서 보관해야 합니다.
끈 관리, 소홀히 하지 마세요
글러브 끈은 글러브의 형태를 유지하고, 포구감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끈이 낡거나 끊어지면 글러브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끈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필요하면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험난한 야구 생활, 글러브와 함께!
지금까지 야구 글러브 선택부터 관리까지, 다양한 정보를 알려드렸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이 자신에게 딱 맞는 글러브를 선택하고, 야구를 더욱 즐겁게 즐기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야구를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저와 함께 글러브의 세계를 탐험해본 시간 어떠셨나요?
단순히 공을 잡는 도구를 넘어, 마치 오랜 친구처럼 느껴지는 글러브. 여러분의 야구 인생에 찰떡궁합 글러브가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제 멋진 글러브와 함께 야구장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쳐보세요!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
1. 글러브 길들이기, 처음이 어렵다면 야구 용품점에서 스팀 길들이기를 활용해보세요. 훨씬 빠르고 효과적으로 글러브를 길들일 수 있습니다.
2. 글러브 보관 시에는 신문지나 수건을 넣어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포구면이 눌리지 않도록 신경 써주세요.
3. 글러브 끈이 끊어졌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야구 용품점에서 끈 교체를 받으세요. 끈 색깔을 바꿔 개성을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사회인 야구에서는 팀원들과 글러브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추천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양한 글러브를 경험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글러브를 찾아보세요.
5. 글러브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땀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글러브 전용 탈취제를 사용하거나 햇볕에 살짝 건조시켜 냄새를 제거해주세요.
핵심 요약
포지션별 글러브 선택은 야구 실력 향상의 첫걸음입니다. 투수, 내야수, 외야수, 포수, 1 루수 각각의 역할에 맞는 글러브를 선택하고, 꾸준히 관리하여 자신만의 글러브를 만들어보세요.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고, 직접 착용해보고, 꾸준히 길들이는 과정을 통해 최고의 글러브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야구는 장비빨! 좋은 글러브와 함께 즐거운 야구 생활을 즐기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
질문: 사회인 야구 시작했는데, 포지션도 안정해졌고 글러브는 뭘 사야 할지 완전 멘붕이에요. 올라운드 글러브라는 것도 있던데, 진짜 아무 포지션이나 써도 되는 건가요?
답변: 으음, 사회인 야구 시작하신다니 완전 기대되네요! 저도 처음 시작할 때 글러브 때문에 엄청 고민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올라운드 글러브, 물론 존재하긴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모든 포지션에 ‘최적’은 아니에요.
마치 만능 양념장이 있지만 특정 요리에 더 잘 어울리는 것처럼요. 처음 시작하실 때는 올라운드 글러브로 감을 익히는 건 괜찮은 선택일 수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글러브 사이즈랑 착용감이에요. 너무 크거나 불편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거든요. 가능하면 야구 용품점에 가서 직접 껴보고, 캐치볼도 몇 번 해보면서 자기 손에 ‘착’ 감기는 녀석을 고르는 게 제일 중요해요.
그리고 포지션이 어느 정도 정해지면 그때 포지션별 글러브를 알아보시는 게 훨씬 효율적일 거예요. 예를 들어 유격수를 보게 된다면 웹이 얇고 가벼운 글러브를, 투수를 보게 된다면 공을 숨기기 용이한 웹이 있는 글러브를 선택하는 식으로요.
질문: 글러브 가죽 종류가 그렇게 많던데, 천연 가죽이랑 인조 가죽 중에 뭘 골라야 후회 안 할까요? 가격 차이가 꽤 크던데, 비싼 게 무조건 좋은 건가요?
답변: 아, 가죽 종류… 저도 한때 가죽 덕후였던 적이 있어서 그 고민 잘 알죠! (웃음) 천연 가죽이냐 인조 가죽이냐, 이건 마치 짜장이냐 짬뽕이냐 만큼이나 어려운 선택 같아요.
(ㅋㅋ) 당연히 천연 가죽이 인조 가죽보다 내구성도 좋고, 오래 사용할수록 자기 손에 맞춰 길들여지는 맛이 있어요. 마치 오래된 가죽 재킷처럼 멋이 살아나는 거죠!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게 함정이죠.
반면에 인조 가죽은 가격이 저렴하고, 관리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비 오는 날 맘 놓고 사용할 수도 있고요. (물론 천연 가죽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없지만요!) 비싼 게 무조건 좋은 건 절대 아니에요.
본인 예산이랑 야구하는 빈도, 그리고 얼마나 글러브를 아끼면서 관리할 수 있는지 고려해서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사회인 야구를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즐기는 수준이라면 인조 가죽 글러브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질문: 글러브 길들이기, 진짜 필수인가요? 유튜브 보니까 글러브 오일 바르고 스팀 쏘고 난리던데,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쓰다 보면 알아서 길들여지나요?
답변: 글러브 길들이기… 이건 마치 김장과 같아요. 정성을 들이면 들일수록 맛있는 김치가 나오듯이, 글러브도 마찬가지죠!
(비유가 적절했나 모르겠네요. 😅) 새 글러브는 뻣뻣해서 공을 제대로 잡기가 힘들어요. 마치 새 신발 신으면 발이 아픈 것처럼요.
그래서 길들이기가 필요한 건데, 유튜브에 나오는 것처럼 복잡하게 할 필요는 없어요. 솔직히 스팀 쏘고 오일 바르고 하는 건 전문가들이나 하는 거고, 저희 같은 일반인들은 그냥 꾸준히 캐치볼 하면서 자기 손에 맞춰 쉐이핑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글러브 안에 공을 넣고 묶어두거나, 글러브 끈을 조절해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중요한 건 ‘꾸준함’이에요! 그리고 억지로 글러브를 망치듯이 길들이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자연스럽게, 내 손에 맞춰 길들여지는 게 제일 좋답니다.
팁 하나 드리자면, 글러브 길들이기 전에 글러브 오일을 살짝 발라주면 가죽이 부드러워져서 좀 더 쉽게 길들일 수 있어요. 하지만 너무 많이 바르면 오히려 끈적거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참고 자료
Wikipedia 백과사전 정보
글러브 종류와 추천 – 네이버 검색 결과
글러브 종류와 추천 – 다음 검색 결과






